비건라이프, 멜릭서로 시작해보세요!_멜릭서 솔직 후기

2020. 5. 26. 17:35쟈블리스의 리뷰모음

비건 라이프는 멜릭서로 시작해보세요! 멜릭서 후기

 

멜릭서 화장품

 

안녕하세요 쟈블리스입니다. 

오늘은 임수정배우님이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하여 만든 멜릭서 비건 화장품의 후기를 들고왔습니다.

 

본 포스팅은 광고가 아니며 순수 제가 직접 구매하여 쓴 후기이니 솔직함 주의!! 

그럼 시작할게요@

 

배우 임수정님

 

 

우선, 비건 라이프가 무엇이냐 하면!

동물성 제품을 소비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를 뜻한다고 합니다. 고기 등의 동물성 식품을 제외한 과일, 야채, 채소 등만을 섭취하거나 단계에 따라서 계란, 생선까지 섭취하는 채식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라이프를 채식주의라고 부르죠. 

단순히 식습관을 넘어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도 비건이 적용될 수 있는데요,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식물성 재료로만 가지고 제작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멜릭서는 비건 라이프를 추구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멜릭서X임수정

 

 

비건 라이프의 영향은? 그리고 멜릭서를 선택 한 이유.

 

배우 임수정 님은 4년 전부터 채식을 유지해 오면서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임수정님 외에도 채식을 하면서 삶의 활력과 건강 등을 되찾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사례를 많이 접하는데요. 사실 저도 완벽히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고기 소비를 줄이고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비건 라이프를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전에 2달 정도는 계란을 제외한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식단을 유지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무엇을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지 않고, 적당히 배부르면 손을 놓게 되는 식습관이 몸에 익숙해지더라고요. 또한 아침에 일어날 때도 몸이 가볍고 정신도 훨씬 맑아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곤 했답니다.

 

하지만 한국은 외식문화가 거의 고기, 술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예요. 저 역시도 그런 것 때문에 다시 고기를 먹고 있기는 하지만,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습관보다 상대적으로 비건 라이프를 유지하기 쉬운 쪽이 뭐가 있을까 검색해보다가, 음식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류에서도 충분히 채식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이 많더라고요! 이런 방향에 꼭 들어맞는 브랜드가 바로 멜릭서 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멜릭서 비건라이프 화장품

 

저는 유튜버 "오원" 님의 메이크업 영상을 보고 처음 멜릭서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원님 역시 비건 라이프에 대하여 많이 이야기하시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능하면 비건을 실천하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여드름 및 트러블이 많이 나서 굉장히 예민해요. 알코올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곧바로 울긋불긋 트러블이 올라와서 항상 새로운 제품을 살 때마다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미국 환경 보호 비영리단체 EWG에서 제공하는 화장품 성분의 안정도 등급에 통과(?)된 제품들로만 구성되어있다길래 일단 믿고 사보았습니다.

 

 

멜릭서 솔직 후기 _ 비건 릴리프 페이셜 크림

 

 

멜릭서 비건 릴리프 페이셜 크림

 

우선 페이셜 크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친환경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포장도 재생지로 사용한 것 같군요. 이런 종이 포장지 아주 맘에 들어요. 사실 어떤 제품이든 배보다 배꼽이 더 크 듯 포장이 과도하게 많이 되어있어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거든요. 어차피 만들 포장지라면 이렇게 종이로 된 환경적인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좋겠죠? 

 

 

멜릭서 페이셜 크림

 

멜릭서는 100퍼센트 비건을 지향하며, 동물실험에 반대한다고 쓰여있네요. 

 

 

멜릭서 X 임수정

 

그런데...!!! 이중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겉 포장지 재료로서 종이를 사용한 것은 아주 칭찬할 만 한데, 안 쪽의 흰 종이포장은 불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실망했어요. 겉 포장지 하나만으로도 충분한데 이중포장을 함으로써 쓰레기가 두배로 발생하는 점에서 점수가 까였달까요.. 이 부분은 소비자로서 피드백드립니다..! 

 

제품 자체는 어떤지 한번 볼까요??

 

 

멜릭서 수분크림 

 

일단 용기 디자인은 아주 고급스럽고 만족스럽습니다. 내용물은 살짝 초록색 빛깔을 띄고 있어요. 홈페이지에 정보를 보니 초록빛을 띄는 식물의 성분을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녹차+햄프 시드+병풀 추출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으로 수분감을 공급하며, 햄프 시드는 유분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고, 병풀 추출물은 문제성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멜릭서 비건 릴리프 페이셜 크림

 

텍스쳐는 아주 가벼워요. 가볍고 부드럽고 산뜻하게 잘 발립니다. 

되직한 텍스쳐라기보다는 여름에 사용하기에 좋은 아주 산! 뜻! 한 느낌!!! 

 

 

멜릭서 크림 후기

 

일단 손에 한번 펴 발라 봤는데 금방 흡수되면서 수분감이 확- 느껴져요.

저는 얼굴에 유분기가 많은 편이라 되직한 제품을 쓰면 금방 기름이 올라오는데, 이 제품을 바르고 생활하면 오후가 되었을 때 기름기는 조금 올라오긴 하지만 평소보다 조금 더 오랫동안 뽀송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멜릭서 비건 밸런싱 토너 

 

멜릭서 비건 토너

 

그다음으로는 토너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원래 1통에 18000원인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2000원으로 할인가에 판매 중입니다.

 

토너+페이셜 크림은 59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9000원에 토너 1통 더 추가)

 

 

멜릭서 토너

 

토너 제품 역시 100퍼센트 녹차추출물 혼합물이며 비건 제품이고, 동물실험에 반대한다는 등의 내용이 제품 곽에 쓰여있네요.

 

하지만 이 제품 역시도 이중포장이 되어있어서 조금은 불편함이 듭니다. 

 

토너 통의 디자인은 만족스러워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어디에 둬도 튀지 않는 디자인이네요. 내용물은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갈색빛을 띄고 있습니다. 보성에서 농약 없이 자란 녹차로만 추출한 혼합물로 카테킨 성분이 가득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카테킨 성분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싱을 맞춰주고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혹시 이 제품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귀 뒤에 테스트해보고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멜릭서 토너

 

뚜껑을 열면 이렇게 셈 방지용 커버가 부착되어있는데 이것을 제거하시고-

 

멜릭서 토너

 

손에 조금 덜어보았는데 완전 액체 제형이에요.  녹차인데 갈색을 띄는 이유는 가공 없이 추출한 "녹차추출물"이기 때문이랍니다. 

뒤에 제품 설명을 보시면 100퍼센트 녹차추출물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100퍼센트 녹차 추출물이라고 해도 마시는 녹차와는 차이가 있으니 드시면 안 돼요!! 

 

일주일 전부터 피부가 뒤집어져서 정말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나 끔찍.. 해서 제 피부 사진은 없지만, 

이 토너로 충분히 각질 제거와 팩을 해주고 나서는 붉은기가 조금 가라앉았어요. 여드름 흰 고름이라든가 좁쌀 요철이 막 드라마틱하게 사라지진 않았지만, 성난 피부를 어느 정도 진정시켜준 것 같네요. 

 

멜릭서비건립버터

 

멜릭서 비건립버터

 

마지막으로 제가 구매한 제품은 멜릭서 비건 립버터입니다! 이 제품도 원래는 12000원인데 현재 7900원으로 할인 중에 있어요. 

 

원래 립 제품에는 석유추출물이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추출물은 피부의 호흡 및 영양 및 흡수를 오히려 더 방해한다고 해요. 립 제품은 입에 바르는 제품이다 보니 무심코 먹게 되는데, 이 안 좋은 성분까지 모두 먹는다고 생각하니 조금 끔찍하지 않나요... 석유를 먹고 있다니. 

 

그래서 이 멜릭서 비건 립버터는 석유추출물을 제거하고 아가베 시럽을 대신 넣어 촉촉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비건 제품이기 때문에 벌꿀 성분도 넣지 않았다고 하네요!

 

 

비건 립버터

 

시중에 판매 중인 립버터는 총 3가지 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가베/ 누드 크래커 / 레드벨벳 이 있습니다.  아가베는 무색인 평범한 립밤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산 누드 크래커는 연하게 화장한 듯한 느낌을 주는 색이고 (밑에 사진 참고) 레드벨벳은 누드 크래커보다는 살짝 더 진한 색입니다. 

 

 

멜릭서 립밤

 

립밤 외관 디자인도 역시나 너무 맘에 드네요 ㅠㅠ 너무 깔끔하고 예쁘지 않나요. 사실 제품은 성분도 중요하긴 한데 그만큼 디자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매우 합격

 

 

 

멜릭서 립 버터 누드크래커

 

제가 산 제품은 누드 크래커입니다. 보기에는 매우 진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진하지 않아요! 챕스틱 체리 정도..? 

사용하고 나서 사진 찍은 거라 좀 자국이 있네요 ㅎㅎ..

 

멜릭서 립버터 누드크래커

 

보시다시피 바르면 과하지 않게 발색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아가베라는 성분 덕분에 매우 촉촉하고 글로시하게 발리는데요. 부담스럽지 않게 촉촉해서 좋아요. 

 

멜릭서 비건 립버터 후기

 

위 사진은 제.. 입술인데요.. ㅋㅋ.. 안 그래도 피부가 뒤집어져서 사진 찍기가 너무 민망한데,, 어쩔 수 없이 입술만 찍어봤습니다

왼쪽은 맨 입술이고 오른쪽은 바른 입술이에요. 살짝 발색된 게 보이시나요? 과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화장을 안 한 느낌은 아닌.. 그 사이 어딘가 정도로 생기를 불어넣어주네요ㅋㅋㅋ 아주 촉촉해요! 미끌거리지도 않고 딱 적당합니다.

 

입술뿐만 아니라 눈가나 볼에 발라서 혈색을 더하는 크림 블러셔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반짝이지도 않고 물광 피부로 표현할 수 있는 점에서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피부가 얼른 진정이 되어서 블러셔로도 사용하고 싶네요 ㅠ 지금 사용하면 그냥 홍조로 보일게 뻔해서.. ㅎㅎ... 

 

 

 

멜릭서 세트

 

이렇게 제 돈 주고 산 제품의 자세한 설명 및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후기를 정리해보자면,

 

비건 라이프에 맞게 100퍼센트 식물성 성분을 사용하였고, 동물실험에 반대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점이 제가 추구하고 싶은 라이프에 적합했습니다. 또한 외관 디자인도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어디에 둬도 튀지 않게 비치할 수 있습니다. 각종 트러블에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였을 시 진정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여름에 산뜻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로 생기를 더하는 립버터는 립뿐만 아니라 블러셔로도 사용 가능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이중포장으로 인하여 과도하게 많이 나오는 쓰레기가 이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하는 가치관에 모순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은 내부의 포장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또 여드름의 고름이라든가 좁쌀여드름의 드라마틱한 제거(?)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사실 드라마틱한 효과는 피부과만이 정답이지만요..ㅎ) 

 

 

이상 저의 솔직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